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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평가액은 2억4000만유로(약 3579억원)로, 낙찰가는 감정가를 크게 웃돌 것이란 관측이다.
16세기 신성로마제국 황제인 카를 5세를 위해 건립된 카푸아성은 군사 건축물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공공건물 경매를 통해 국가 부채 규모를 줄이려는 정부 계획의 일환이다.
이탈리아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137.3%로, 유로존에서 그리스(160.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또한 지난해 이탈리아의 재정 적자는 GDP 대비 7.4%로,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5월 이탈리아 정부에 구조개혁 등을 통해 국가부채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