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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는 18일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이정식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장, 설비공급사, 시공사 관련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부생가스복합발전소 1, 2호기의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가 포항시 남구 4만9245㎡ 부지에 사업비 5885억원을 투입해 2년반만에 준공한 이 발전소는 가스터빈, 스팀터빈, 발전기, 배열회수보일러, 연료공급설비, 해수 취·배수구설비, 순수 및 폐수설비로 구성됐다. 발전능력은 시간당 290MW에 달한다. 포항과 경주 가구수를 합친 것(31만 가구)보다 많은 48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고로가스와 파이넥스가스를 혼합해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은 포항부생가스복합발전소가 세계 최초라고 포스코에너지는 설명했다. 특히 FOG는 기준열량이 BFG보다 약 2배 높은 만큼 FOG를 활용하지 않는 경우보다 시간당 약 6000kW의 전기를 더 생산하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그동안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는 일부만이 슬라브 가열 등의 제철 공정에 활용됐을 뿐 남는 가스는 버려졌다”며 “그러나 부생가스발전소가 이 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1년 동안 원유 환산 수입 대체효과는 연간 약 570억원,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는 18만t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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