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3D 패널, 中 시장에 통했다

FPR 3D 패널 탑재 TV, 中 판매량 10만대 돌파
  • 등록 2011-02-22 오전 11:01:00

    수정 2011-02-22 오전 11:01:00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의 전력 3D 제품인 FPR(편광안경 방식) 3D TV가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FPR 3D TV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 중국 스카이워스와 하이센스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예약 판매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출시 두 달 만에 거둔 성과라고 LG디스플레이는 강조했다. 특히 출시 초반이라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 깊다고 설명했다.

FPR 3D는 기존 편광방식에 비해 패널의 가격이 저렴하고 밝기도 개선한 제품이다. 깜빡거림과 화면 겹침(크로스톡) 현상 등도 최소화됐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이러한 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LG디스플레이 FPR 3D 패널 출하량도 30만대를 돌파했다. 주문이 급증하고 있어 오는 3월에는 100만대 판매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고의 3D 영상을 구현하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장점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절대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판매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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