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선전..`최지성+고가폰+저가폰 3박자`

4분기 영업이익률 11%..분기 판매량 사상최고
  • 등록 2008-01-15 오전 10:52:52

    수정 2008-01-15 오전 10:52:52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작년 초 최지성 사장으로 수장을 바꾼 삼성전자(005930) 휴대폰 부문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G폰의 판매 증가, 선진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호조와 함께 신흥시장에서의 저가폰 판매호조가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당초 기대수준을 넘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5일 통신부문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성장한 5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5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1%로 전분기의 12%보다 1%포인트 하락했지만, 당초 기대수준을 넘어섰다.

울트라에디션, 500만화소폰 등 프리미엄 제품과 3G폰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신흥시장에서도 저가폰이 고른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4분기 판매량은 사상 최고치인 4630만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9%, 전년동기대비 무려 41%나 성장한 것이다.

이 기간중 판매가격은 평균 148달러로 3분기의 151달러보다 다소 하락했다. 판가 하락으로 이익률이 다소 주춤거린 반면 판매량 증가로 매출 감소를 상쇄시킨 셈이다.

또 연간 기준으로는 1억6100만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42% 대폭 성장했다. 전체시장 성장률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면서 수량과 매출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본사 기준으로 지난해 10%에서 올해 11%로 개선됐다. 이는 이익률 제고를 도모하는 경영 체질 혁신 활동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WCDMA, HSDPA 등 3G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하고 스마트폰, 500만화소 카메라폰, 터치스크린폰 등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주도하며 성공적으로 진입한 신흥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성장세를 지속해 2억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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