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경제적 타당성 확보

제2의료원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최종보고회 열고 전문가 의견 수렴
  • 등록 2023-03-03 오전 10:34:31

    수정 2023-03-03 오후 12:04:33

인천시청 전경.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제2의료원 설립 사업에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진행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1 이상으로 나와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BC값은 500병상일 때 1.267이었고 400병일 때 1.229로 나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 A구역 일부 4만㎡ 부지에 연면적 7만4863㎡, 500병상 규모의 제2의료원 종합병원 건립 계획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인력은 의사 108명, 간호사 489명 등 전체 952명이 필요하고 부지매입비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4272억원으로 추정됐다.

500병상 규모의 제2의료원 설립 시 직·간접적 고용유발 효과는 1만8311명, 개원 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의료비 절감효과는 연간 최대 115억원으로 추산됐다. 중환자병상, 음압병상 확충에 따른 사망률 16% 감소 등의 정책적 타당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용역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렴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다각적인 편익 확보 방안을 추가 검토한 뒤 올 상반기(1~6월) 중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응 등 남은 절차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와의 협의 과정에서 400병상 규모의 대안도 함께 논의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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