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양식장 비상..김영춘 "24시간 집중대응"

작년보다 최대 6℃ 이상 수온 급상승
해수부 "지자체에 액화산소 공급비용 지원"
  • 등록 2017-08-05 오후 6:30:45

    수정 2017-08-05 오후 6:30:45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폭염에 수온이 급격히 올라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자, 정부가 비상 대응에 나섰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5일 “태풍 노루 영향으로 수온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고수온 피해 방지가 필요하다”며 “오후 3시부터 수온이 정상화될 때까지 고수온 집중 대응기간으로 설정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수온이 전년보다 높아져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남해안 통영 풍화 해역은 28.4℃(전년 22.1℃), 통영 사랑도 해역은 28.3℃(전년 24.3℃), 서제주 해역은 29.7℃(전년 26.7℃), 서해안 서산 창리해역은 28.3℃(전년 26.8℃), 동해안 구룡포 해역은 29.2℃(전년 26.5℃), 기장 해역은 28.2℃(전년 25.2℃)로 작년보다 최대 6℃ 이상 수온이 올랐다.

해수부는 국립수산과학원, 양식장 밀집지역 내 거점 기관에 현장 대응팀을 24시간 상시 운영해 어업인, 지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고수온 집중 대응기간 중에 지자체에 액화산소공급 비용을 적조 상황에 준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수호 어촌양식정책과장은 “고수온기에는 용존 산소량이 감소해 산소 부족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액화화산소나 산소공급 장치를 추가적으로 가동해 용존 산소량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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