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CD TV, 이탈리아 사로잡았다

伊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에 5만대 공급
2003년이후 TV시장 1위 유지
  • 등록 2009-09-23 오전 11:03:00

    수정 2009-09-23 오전 11:03:00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 LCD TV가 이탈리아 기업용 시장(B2B)에서 큰 성과를 이뤄냈다.

삼성전자는 23일 이탈리아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인 'SKY TV'와 LCD TV 5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SKY TV에 공급하는 제품은 풀HD(초고화질) LCD TV 530 모델로 40인치 1만500대, 37인치 7500대, 32인치 3만2000대 등 총 5만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TV시장 1위 업체로서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와 최고 화질의 제품력,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등 디자인력을 인정 받아 이번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이탈리아 시장에서 LED TV, 풀HD TV 등 프리미엄급 제품군의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판매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지상파·위성 HD 콘텐츠 서비스를 대비한 기득권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장 이상철 상무는 "전 세계 명품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이탈리아에서 삼성 TV 브랜드 위상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기술, 디자인 리더십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다양한 B2B 채널을 개척해 지속적으로 선두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올 1~7월 누적기준으로 이탈리아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수량기준 36.3%, 금액기준 40.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003년부터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인치 이상 LCD TV 시장에서는 수량기준 47.5%, 금액기준 47.3%를 차지해 프리미엄 LCD TV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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