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유가불안에도 신고가 경신 `기염`

종합주가지수 장중 신고가(1026.02p) 기록
  • 등록 2005-07-07 오전 11:00:57

    수정 2005-07-07 오전 11:00:57

[edaily 공희정기자]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신고가를 다시 경신하는 등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6.29포인트(0.62%) 오른 1025.30을 기록중이고, 코스닥시장은 3.24(0.63%) 상승한 519.60를 나타내고 있다. KRX100 지수는 13.46포인트(0.66%) 상승한 2078.03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거래소는 장중 1026.02까지 오르며 연중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출발은 약세였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국증시가 약세로 반전했다는 소식이 출발전 부터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근의 환율상승(원화 평가절하)이 수출기업의 채산성을 개선할 것이란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며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네자릿수 지수부담으로 개인들이 경계성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국내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지수반등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도 자사주 매입에 나선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순매도로 출발했지만 신규매수를 늘리며 장중 매수우위로 전환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환율상승과 맞물려 수출비중이 높은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가 강세를 보이며 든든한 버팀목으로 역할하고 있다. 콜금리는 예상대로 동결돼 시장 영향력은 `중립`적이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8억원, 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관이 억126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2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종목이 많은 가운데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증권 전기가스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사중에선 삼성전자자가 1%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국민은행, 현대차, LG전자 등은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 POSCO, S-oil 등은 하락세다. 한국전력은 고유가와 환율상승 부담으로 나흘째 하락 중이며, 혼조양상을 보이던 하나은행은 견조한 주가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SDI는 6일째 견조한 오름세를 타며 10만원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강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가를 다시 경신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국내기관이 26억원과 1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코스닥 업종은 대체적으로 상승 업종이 대부분인 가운데 종이목재는 4%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출판매체, 기타제조 등은 하락세다. 국제 유가가 61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대체에너지 관련주들도 연일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니슨(018000)은 7% 급등 중이며 혜인 8.4%, 서희건설과 케너텍은 각각 5%이상 급등하고 있다. 지칠줄 모르는 강세를 이어오던 제약업체들이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조정양상을 나타내는 가운데 산성피앤씨 라이프코드 삼천당제약 등 코스닥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메디포스트 효과를 등에 없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CJ홈쇼핑과 GS홈쇼핑 등 전자상거래 관련주들이 동반강세를 타고 있다. 인터넷쇼핑몰을 운용하는 전자상거래업체인 인터파크도 강한 반등세로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고유가 부담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어 지수를 크게 끌어 올리지는 못할 것"이라며 "다만 내부적으로 중소형주와 대형주가 견제와 균형을 이루며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변화무쌍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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