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지자 반대에 "전두환 조문 안한다"

"조문 절대적 반대 의견 많아…고인 명복은 빌 것"
  • 등록 2021-11-24 오전 10:04:57

    수정 2021-11-24 오전 10:04:57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도 24일 지지자들 반대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청년의꿈 캡처)
홍 의원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형식의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공지를 올려 “(전 전 대통령) 조문을 가려고 했는데 절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다”며 “그 의견을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고인의 명복은 빌어야겠다”고 했다.

앞서 홍 의원은 전날 “전 전 대통령은 제 제2의 고향인 합천 옆 동네 분”이라며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 조문을 가는 것이 도리라고 보는데 어떻냐”고 지지자들에게 의견을 물은 바 있다.

이에 지지자들은 “조문을 가지 않는 게 좋겠다”, “예의상 조화만 보내는 걸로 타협하자” 등 조문을 반대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그는 자택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종 때 영부인만 옆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서울 신촌연세대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 전 대통령은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었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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