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효과 '양호'…미국 진출 청신호

  • 등록 2016-02-22 오전 9:19:02

    수정 2016-02-22 오전 9:19:0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파미셀(005690)이 개발 중인 간 경변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2상 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미셀은 지난 19일 열린 ‘제6회 파미셀 정기 심포지엄’에서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리버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간경변증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줄기세포치료제를 주입한 후 검사한 결과 상태가 현저히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간이식 외에는 치료 대안이 없는 간 경변 환자에게 좋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배시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지난 대한간학회에서 발표한 임상 결과를 인용했다.

셀그램-리버에 대한 임상은 보건복지부 첨단의료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2014년부터 연세대학교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간 경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파미셀은 앞서 연구자 임상을 통해 치료 효과를 확인했고, 결과를 국제 학술지 ‘리버 인터내셔널’에 게재했다. 간 경변 환자에 대한 근본적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임상 3상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 임상에 진입하는 데도 이번 결과가 좋은 근거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차세대 줄기세포 및 바이오케미컬 신약 개발 현황’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파미셀 정기 심포지엄에는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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