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中지진 피해복구 지원 나서

굴삭기 19대·운영기사 현장 투입..장비수리 등 기술지원도 병행
  • 등록 2008-05-14 오전 10:40:00

    수정 2008-05-14 오전 10:40:00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중공업은 사상 최악의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쓰촨(四川)성 원촨(汶川)현에 구호용 건설장비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009540)은 현지 재해대책본부와 투입 지역을 협의해 응급 복구 완료시까지 굴삭기 19대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장비는 현대중공업에서 생산한 5~26톤급 굴삭기 4종으로 원활한 복구를 위해 장비를 운영할 기사도 함께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응급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오일, 필터 등 소모품과 장비 수리를 위한 기술 지원도 펼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이 지원하는 장비는 이 회사 중국 현지 법인인 장쑤(江蘇)현대와 베이징(北京)현대에서 각각 출하돼 현장에 급파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지 상황이 전시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심각함에도 복구 장비와 인력이 턱 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인도적 차원에서 앞장서 생존자 구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건설장비 지원이 재난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구호작업을 지켜보며 추가 지원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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