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스엠이 향후 3년 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23%에 이를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에스엠(041510)은 전 거래일보다 5.49% 오른 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에스엠에 대해 높은 팬덤, 유닛활동 확장성 등을 기반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2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아이돌의 역사를 써 온 회사로 충성도가 높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룹 내 유닛 활동뿐만 아니라 그룹 간 유닛 활동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자회사를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를 영위하면서 콘텐츠 수익도 다각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에스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1825억원, 영업이익은 27.0% 감소한 2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208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NCT 드림(DREAM) 2집 리패키지 앨범이 판매 호조를 이끌었으며 NCT 127이 일본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면서 ”다만 일본 콘서트는 정산이 완료되기까지 1~3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