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해 각종 직불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유기·무농약 농업을 하는 농가에 지급하는 보조금이다. 정부는 올해 관련 예산을 264억원으로 25억원 늘리고 지급 단가를 품목별로 10만~20만원씩 올렸다. 친환경농업 직불금 인상은 6년 만이다.
친환경 재배가 어려운 과수 농가의 유기 직불금은 헥타르(㏊)당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올린다. 과수 무농약 재배 농가 직불금도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오른다. 논 재배 유기·무농약 농가 직불금도 각각 60만원, 40만원에서 10만원씩 오른 70만원, 50만원이 됐다. 유기 지속 직불금 지급기한도 3년에서 무기한으로 늘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원 대상 농가가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며 “거짓 부정 수령 땐 직불금 환수는 물론 이후 신청도 제한되므로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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