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영국 제강분진 재활용업체인 징콕스(ZincOx)사가 약 2억5000만달러를 들여 경북 경주 천북산업단지에 전기로 분진 재처리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현대제철(004020)과 동부제철(016380) 등 철 스크랩을 원료로 쓰는 국내 전기로 업체 9곳에서 매년 40만톤의 제강분진을 배출하고 있는데, 이를 재처리하는 것.
징콕스는 내년말까지 2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공장 1기를 건설하고, 2013년까지 1기를 추가해 40만톤을 처리할 계획이다. 연간 아연 5만6000톤을 회수해 1억40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외국인투자자인 징콕스에 대해 취득세, 등록세 등을 면제해주고 경상북도는 사업부지를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 50년간 무상임대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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