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안전성 높인` 싼타페·베라크루즈 출시

국내 최초 압력감응형 댐퍼 적용...VDC는 전모델 기본 탑재
싼타페, 액티브 에코시스템 등 신규사양 적용
  • 등록 2010-04-07 오전 11:32:18

    수정 2010-04-07 오전 11:32:18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현대차(005380)가 주행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2011년형 싼타페와 베라크루즈를 출시한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싼타페와 베라크루즈에는 국내 최초로 압력감응형 댐퍼가 장착된다. 기존 진폭감응형 댐퍼에 비해 주행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또 위험한 주행상태를 인지해 엔진출력 및 브레이크 압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는 전 모델로 확대 적용한다. 쏘나타에 이어 SUV 모든 라인업에 VDC가 기본 장착되는 셈이다.

▲ 싼타페
싼타페에는 또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비롯해 타이어공기압 경보 장치(TPMS), 크루즈 컨트롤, 원터치 트리플 턴시그널, 웰컴기능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새로 적용됐다.
 
액티브 에코 시스템은 연료 소모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차량 스스로 엔진과 변속기, 에어컨 등을 자동 조절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LUV(Luxury Utility Vehicle)`의 개념을 도입한 베라크루즈에는 급제동시 후방 차량에 경고를 표시하는 급제동 경보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 경제운전 안내시스템, 클러스터이오나이저(공기정화장치), 웰컴기능, 퍼들램프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후방주차시스템은 전 모델 기본사양으로 확대됐다.

현대차는 싼타페와 베라크루즈 역시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싼타페 월드컵 에디션에는 디젤 R2.0 MLX 디럭스 모델에 가죽시트와 운전석 파워시트가 추가됐다. 
 
▲ 베라크루즈
베라크루즈 월드컵 에디션에는 디젤 3.0 럭셔리 모델에 세이프티 썬루프, 버튼시동&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 리어 히터&에어컨, 동승석 파워시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추가됐다.

싼타페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디젤 2WD 모델이 2590만원~3456만원 ▲디젤 4WD 모델이 3064만원~3421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2871만원, LPi 모델은 2606만원~2923만원이다.

베라크루즈는 자동변속기 기준 ▲디젤 2WD 모델이 3299만원~4340만원 ▲디젤 4WD 모델이 3823만원~4564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3780만원~4355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두 모델의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싼타페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4~5월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현대차·니콘 홈페이지 및 전국최대 사진 동호회 SLR클럽을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싼타페 출사대회도 개최된다.

베라크루즈 출고 고객과 홈페이지 견적·카다로그 신청 고객은 고품격 문화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그밖에 현대차 홈페이지에 제공된 SUV출시 관련 콘텐츠 정보를 블로그에 포스팅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3~4월 SUV 출고고객중 100가족(총400명)에게는 오토캠핑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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