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공방..1570선 지지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매도쪽으로 자리잡고 지수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16일 오전 10시33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3포인트, 0.18% 오른 1574.82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주체들의 공방이 오전내내 계속되며 1570선을 두고 밀고당기기를 거듭하는 양상이다. 현재 외국인은 103억원 어치, 개인은 19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58억원 어치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661억원 어치 매도우위로 잡히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1.5%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M&A 이슈로 금호산업(002990)과 대우건설(047040)이 각각 10%대, 7%대 급등하고 있다. 기계는 1.3% 가량 오르고 있고 음식료품, 화학, 철강금속, 유통업, 운수창고 등이 비교적 강세다.

코스닥은 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전거래일보다 3.09포인트, 0.64% 내린 478.84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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