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7월 1일부로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기존보다 최대 20분 앞당겨 착륙 40분 전까지 모든 객실 서비스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항공기가 하강을 시작하는 시점에도 객실 서비스를 실시했지만, 앞으로는 항공기가 하강을 시작하는 시점 이전에 모든 객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절차 개편은 안전 업무에 집중해 난기류 증가에 따른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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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행 중 예상치 못한 난기류를 만날 경우를 대비해 승객들의 안전 수칙 준수도 당부할 방침이다.
특히 좌석벨트 표시등이 점등되어 있을 경우 난기류 지역을 지나고 있다는 의미이니 만큼, 조금 불편하더라도 화장실 사용은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
갑작스레 조우하는 난기류나 예측이 어려운 청천난류(CAT·Clear Air Turbulence)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따라사 좌석벨트 착용 표시등과 상관 없이 항상 좌석벨트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좋다. 항공기내 좌석벨트 착용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안전 수단이기 때문이다.
또한 휴대 수하물은 선반 안에 넣어두거나 앞 좌석 아래 공간에 두어야 한다. 수하물을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지 않을 경우 기체가 흔들릴 때 수하물로 인해 다칠 위험이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절대적인 안전 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항공 여행 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