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오가는 고속도로에서 차량 정비 미진으로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타이어가 구멍이 났을 때를 위한 것이다. 고속도로에 발이 묶이게 되면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사설 경인업체 도움을 받기보다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낫다. 보험사별로 약간 다르지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상급유나 긴급견인, 긴급구난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하려면 사전에 특별계약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없으면 단기로 들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어쩔 수 없이 사설 견인차를 이용해야 하면 영수증을 받아두는 게 필요하다. 나중에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거리별, 차량별 견인요금과 비교하면 적정한 비용을 산정할 수 있다.
이밖에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 시 교대운전을 하려면 보험 보장범위를 넓혀둘 필요가 있다.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하면 하면 가입자 외에 제삼자가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회사 책임은 특별계약에 가입한 날이 아니라 가입하고 24시간이 지나서 발생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