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애플과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면서 이들 단말기를 이용한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현지시간) 웹사이트 분석 조사업체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 1월 전 세계 모바일 인터넷 이용 점유율은 25.86%로 집계돼 처음으로 노키아(22.1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점유율은 22.69%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오드핸 쿨런 스탯카운터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에겐 좋은 소식이자 나쁜 소식”이라며 “애플은 비록 1위에 올랐으나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2위에 그쳤으나 지난 2012년 1월 이후 꾸준히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스탯카운터 자료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달 점유율은 1년 전 28.67%에서 2.81%포인트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는 1년전 14.81%에서 7.8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노키아의 점유율은 37.67%에서 15.52%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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