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

  • 등록 2021-05-18 오전 9:21:12

    수정 2021-05-18 오전 11:11:0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리온이 인도공장으로 출장을 보낸 직원 A씨가 현지에서 사망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오리온 공식 페이스북 캡쳐)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현지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국내에서 챙겨간 비상약과 현지에서 구입한 약을 복용했다. 당시 그는 자가진단키트에서 음성이 나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인도공장에 파견된 한국인 직원은 A씨와 함께 장기출장 간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다.

A씨 유해는 함께 인도로 장기 출장 간 직원 B씨가 입국한 날인 지난 15일 국내로 도착했다.

A씨의 발인은 오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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