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조정이 컸다는 점에서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하더라도 금리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금리가 오른다면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봤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이 매도호가만 0.5bp 하락한 2.060%에 제시되고 있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0틱 오른 122.35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211계약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세다. 반면 금융투자가 181계약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매도대응하고 있다. 은행도 108계약 순매도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장 휴장속에 그리스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는데다 일부 선반영 인식으로 소폭 강세 출발중”이라며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아직 명확한 방향이 잡혀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조정에 따른 선반영으로 만장일치 동결이라도 금리 상승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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