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원 子 그리드-우리은행 공동개발 '메타버스 시범서비스' 돌입

  • 등록 2023-01-16 오전 9:18:07

    수정 2023-01-16 오전 9:18:0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이트원(230980)은 자회사 그리드가 우리은행과 공동개발한 메타버스 시범서비스가 1차 시행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그리드가 자체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moim)’을 기반으로 조성되는 우리은행 메타버스 시범서비스에는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우리은행 행원들을 위한 △디지털 연수원 등이 구축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2021년 12월부터 2D 기반의 ‘우리메타브랜치’를 개설해 소상공인들이 비대면으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가상공간을 제공해 왔다. 메타버스 시범서비스에 구축되는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는 △정책금융대출 △상권 및 입지분석 △각종 사업계획 수립 지원 등 소상공인들을 위한 각종 일대일 맞춤 컨설팅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연수원’ 기능은 우리은행 행원들에게 대면교육과 유사한 수준의 강의를 제공한다. 몰입감, 상호작용, 동료와 함께 하는 협력적 교육 및 공동학습 등 메타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교육 효과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드와 우리은행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메타버스 시범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PC와 태블릿, 모바일 및 XR기기 등 멀티 디바이스까지 적용환경을 확대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최철순 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권에 메타버스 도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고, 아울러 미래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하게 될 MZ세대와의 소통 접점도 확대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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