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장 마감 후 휴림로봇은 탑클라스와 205억원 규모의 마스크 생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급 대수는 100대로 덴탈 마스크 생산설비 50대와 KF94 마스크 생산설비 5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6.34%에 해당한다.
100대의 마스크 설비는 총 3차에 걸쳐 공급될 계획이다. 1차 공급 물량은 10대이며 잔여 물량도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휴림로봇은 이미 천안 시험공장과 용인 마스크 생산라인에서 덴탈 마스크 설비와 3단 접이식 마스크 생산설비 라인을 구축해 운영해왔다. 실질적인 마스크 생산을 진행하면서 생산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연속 생산능력을 향상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마스크 설비를 운영하는 ‘운영자 친화적’ 관점으로 설비를 개선해 운영 편의를 높였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마스크 가격이 안정화되면 결국 원가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생산원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기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휴림로봇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된 마스크 장비들과 연동 가능한 다양한 자동화 기기들을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