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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내일(22일) 밤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곳곳에서 소등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49회째를 맞는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1970년부터 시작된 민간 주도 세계기념일이다. ‘SOS, 나의 지구를 구해줘!’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저탄소 생활 실천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해 동시에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도청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632개, 공동주택 199개 단지 11만7807가구가 소등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화성행궁, 오이도 빨간등대, 시화호 조력발전소 달전망대, 양평대교, 양근대교, 안성대교, 세종대교 등 도내 지역 상징물의 조명도 일제히 소등된다.
울신시도 당일 오후 중구 태화강지방정원 느티마당에서 지구의 날 기념식을 열고 그린리더 울산시협의회 회원 100여 명이 행사 방문자를 대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오후 8시에는 지자체 청사와 부속건물 등 공공건물 사무실 조명, 울산대교와 십리대밭교 등 주요 시설의 경관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