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상업용지 등 20필지 공급

영종하늘도시 위치도. LH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2필지 및 중심상업용지 11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일반업무시설용지 6필지 등 총 20필지를 공급한다.

12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 면적은 5만3393~6만6799㎡, 공급예정가격은 918억~1189억원(3.3㎡당 569만~588만원 수준)이다. 추첨 방식으로 공급하고 5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납부할 수 있다. 허용가구수가 909~1153가구로 전용 60~85㎡ 대규모 단지 주택 건설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용지 및 공원이 인접해 있는 것이 장점이다.

중심상업용지 11필지의 공급면적은 888~1701㎡이다. 공급예정가격은 3.3㎡당 878만～1032만원 수준으로 24억~51억원이다.

주차장용지는 공급면적 4059㎡, 공급예정가격은 66억원(3.3㎡당 537만원)이다. 판매시설 등이 입점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중심상업용지와 주차장용지가 위치한 영종하늘도시 동측지역은 주변 아파트 단지가 입주 중인만큼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종하늘도시 서측에 위치한 업무시설용지 6필지의 공급면적은 976~3295㎡다. 공급예정가격은 23억~76억원(3.3㎡당 674만~785만원 선)이다. 판매시설 및 업무시설 등이 입주가능하다.

중심상업용지와 주차장용지, 업무시설용지는 모두 입찰방식으로 공급된다. 3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대금을 납부할 수 있다. 오는 4월 4~5일 추첨(입찰) 신청접수, 4월 6일 추첨(개찰) 및 당첨자(낙찰자) 발표, 4월 11~17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이원삼 LH 영종사업단 판매보상부장은 “영종하늘도시는 명문 고등학교가 위치해 교육 환경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공항 접근성이 용이하고 씨사이드파크 등 명소를 갖춰 동북아 관광 중심 도시로 부상할 것”이라며 “다양한 용지를 공급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종하늘도시 공급 대상토지 세부내역(자료: LH)

영종하늘도시 서측에 위치한 공동주택용지 및 업무시설용지의 토지이용계획도. LH 제공.

영종하늘도시 동측에 위치한 중심상업용지 및 주차장용지의 토지이용계획도. LH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