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실적)10대그룹 `선방`..LG·삼성·현대차 저력 발휘

10대그룹 순익 3%증가..한진·SK·금호는 부진
`부익부 빈익빈` 심화..非10대그룹은 40% 감소
  • 등록 2008-11-18 오후 12:00:20

    수정 2008-11-19 오후 2:51:44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경기침체의 여파로 전체 12월 결산법인들의 3분기 실적이 크게 줄어든 반면 10대 그룹들의 이익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그룹은 100% 에 가까운 이익 성장을 보였고 삼성과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의 그룹들이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SK와 금호아시아나, GS, 롯데 그룹은 순이익이 감소했고, 한진은 적자전환했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12월 결산법인들의 실적을 보면 올해 3분기 총매출액은 306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08% 증가했고, 순이익은 19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12월 결산법인 570개사의 전체 순이익이 6조770억원으로 59.24% 급감한 것을 감안하면 10대그룹 계열사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했음을 알 수 있다.

그룹별로는 LG그룹의 순이익규모가 전년동기대비 95.94% 급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그룹(13.09%), 현대자동차그룹(11.8%), 현대중공업그룹(7.57%), 한화그룹(7.06%)가 뒤를 이었다.

반면 한진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고 SK그룹(-46.58%), 금호아시아나그룹(-28.71%), GS그룹(-12.19%), 롯데그룹(-8.24%) 등의 순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제조·비제조업 가운데 10대 그룹에 속하지 않는 상장기업의 경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81%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0.55% 감소했다.


 
※SK그룹은 지난해 분할한 관계로 SK주식회사와 SK에너지 실적은 제외한 것임 (단위 : 억원,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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