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맥도날드 `구겨진 이미지 바꾸렵니다`

노조 허용 이어 최저임금 인상
새 유니폼도 도입
  • 등록 2007-08-07 오전 11:02:14

    수정 2007-08-07 오전 11:06:21

[이데일리 하정민기자] 최근 중국 내 노조 설립을 허용한 맥도날드가 중국 노동자들의 임금도 인상했다.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AWSJ)은 7일 맥도날드가 중국 내 직원들의 최저 임금을 최대 56%까지 인상하고 새 유니폼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9월1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임금 인상은 맥노날드 근로자 총 5만명 중 풀타임과 파트타임 근로자 4만5000명에게 해당된다. 인상을 적용할 경우 맥도날드 풀타임 근로자의 월 임금은 21% 오른 1072위안(142달러)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5월 시간제 노동자들의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면적인 조사를 받은 뒤 여론의 압력에 밀려 노조 설립을 허용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최근에는 베이징 영업점에서 중국어가 아닌 영어로만 쓰여진 영수증을 발급, 정보 취득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한 중국 변호사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맥도날드의 이번 조치가 중국 내 반 외자 정서를 감안한 이미지 개선 작업의 일부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선전에서 영업을 시작한 맥도날드는 현재 중국에 총 81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지점의 매출은 맥도날드 글로벌 매출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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