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차가 13일 28만원대로 올라서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3.15% 오른 27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8만 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미국의 물가 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시장의 시선이 실적으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현대차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3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4조 2000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전망한다”며 “국내 시장에 부진에도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싼타페, 투싼 등 주력 HEV 판매 증가로 평균판매단가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