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전날보다 3.85% 상승한 4만1066달러를 기록했다. 4만달러 아래에서 주춤하다가 4만100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관련주가 오른 것은 간밤 연준이 금리인상을 발표하면서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각)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 기준금리를 현재보다 0.25% 인상한 0.25~0.50%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목표치 범위를 25bp(0.25%포인트) 올린 것이다.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금리를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해 왔다. 또 연준은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동안 추가로 6회가량 금리를 인상할 것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