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오는 19일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 3부를 통해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UHD 생방송을 최초로 공개한다. 5G 네트워크 기반의 UHD 생중계는 KT ‘기업전용5G’ 서비스와 ‘5G MNG(Mobile News Gathering)’ 장비를 활용한다.
현재 방송사들은 중계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평균 5개에서 11개의 유심이 장착된 LTE MNG 장비를 사용해 중계방송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은 여러 통신사의 유심이 장착된 LTE MNG 장비를 통해 방송국으로 전송되며 네트워크가 원활한 통신사 망을 통해 영상 데이터를 분할 전송한다. 이 같은 LTE MNG 장비로 방송 중계를 할 경우 LTE 네트워크에서는 영상 전송 및 서버에서의 영상처리 시간 등의 요인으로 속도 지연과 화면 품질 저하 등의 기술적 한계가 발생했다.
KT는 지난 1월 23일 5G망 기반의 UHD 영상 전송 기술검증을 완료한 후 3월 6일 기업전용5G 서비스를 활용한 UHD 중계방송 테스트에 성공했다. 또 이달 13일 글로벌 방송장비사 티비유 네트웍스(TVU Networks Corporation), 라이브유(LiveU Ltd.)와 ‘5G 영상송출 사업화’ 협약을 체결했다. SBS와는 ‘세계 최초 5G기반 UHD 생방송 중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기영 SBS 기술본부장은 “SBS 초고화질 콘텐츠와 KT 5세대 이동통신 플랫폼을 접목해 5G 시대에 방송통신 기술 융합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양사가 마케팅,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