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회복…삼성전자 열흘째 랠리

  • 등록 2015-11-02 오전 9:18:55

    수정 2015-11-02 오전 9:18:5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11월 첫날을 시작하며 2030선을 회복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정책 효과에 열흘째 랠리를 펼치고 있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1%(0.27%) 오른 2035.18에 거래되고 있다.

10월30일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10월 한달간 다우지수는 약 8.5% 올랐고, S&P500 지수는 8.3% 상승, 월간 기준 4년 만에 가장 높은 10월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와 중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기관이 14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나 기타법인이 26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억원, 8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기계, 전기전자, 화학, 건설업 등이 상승 중이며 섬유의복, 통신업, 의약품, 비금속 광물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빨간불을 켰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자사주 매입 소식에 10거래일째 뛰고 있다. 삼성생명(032830)은 자사주 매입 소식에 4% 강세이며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 신한지주(055550) 등이 올랐다.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약보합, 한국전력(015760)은 보합세다.

세부 종목별로는 SK텔레콤(017670)CJ헬로비전(037560) 인수 소식에 차기 인수합병군으로 분류되는 현대HCN(126560)이 12% 급등하고 있다. KCC(002380)는 3분기 깜짝실적 발표에 4% 오르고 있다. 호텔신라(008770)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3%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강보합세로 684.3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4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21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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