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3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2분 현재 대림산업의 주가는 전날보다 3.60% 상승한 7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3분기 영업이익 68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15% 증가한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3배 가량 성장한 940억원, 유화는 2배 성장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2분기를 고점으로 봤던 시장 전망이 무색하게 3분기에도 유화 서프라이즈가 이어졌다”며 “에틸렌 투입가는 하락한 반면, 제품가격 변동은 작아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택 위주의 건축기성이 본격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해 매출이 38% 증가했다”며 “대림산업은 2018년 이후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주택 공급 과잉을 대비하기 위해 공급물량의 95%를 도급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대림산업, 유화·주택건설 부문 실적 개선…'매수'-한국☞대림산업, 3Q 영업익 680억…전년비 흑자 전환☞'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아파트 모델하우스 15만명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