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6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강남3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473건으로 전월(402건)에 비해 17.7% 증가했다. 강남3구 거래량 증가는 올 1월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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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소폭 올랐다. 개포주공1단지 전용 51㎡는 5월 8억9500만원선까지 떨어졌으나 지난달에는 9억원선에 거래됐다.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1단지 전용 41㎡도 4월 4억8000만~4억9000만원에서 지난달에는 5억원선을 회복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하반기에도 거래량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2051건으로 전달의 2263건에 비해 9.4% 줄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도 3만454건으로 전월(3만2141건)보다 5.2%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