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이준석 '윤핵관' 저격에…"참고 또 참겠다"

23일 페이스북서 李 무대응 선언
"모욕적 인신공격, 할 말 왜 없겠나"
"대선 D-70…윤석열만 생각해야 할 때"
  • 등록 2021-12-23 오전 9:53:08

    수정 2021-12-23 오전 9:53:08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자신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고 지목한 이준석 대표에 대해 “참고 또 참겠다”고 밝혔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자신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고 지목한 이준석 대표에 대해 “참고 또 참겠다”고 밝혔다.(사진=이데일리DB)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오로지 정권 교체와 윤석열 후보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모욕적 인신공격에 대해 왜 할 말이 없겠나”라면서도 “그러나 대선을 70일께 앞둔 엄중한 시기에 당이 진흙탕 싸움에만 빠져 있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릴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제가 해야 할 일만 성심을 다해 수행하겠다”며 “대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선대위에 참여를 안 하는 장 의원이 저도 모르는 일을 줄줄이 한다”며 “선대위 사람들을 열거하며 질타하는데, 이는 장 의원이 ‘핵관’을 선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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