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성동구 "민원실서 대중교통 상황 한 눈에"

교통알림 시스템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
동 주민센터 등 18개소 민원실 버스·지하철 실시간 교통정보 표출
  • 등록 2021-05-30 오후 3:04:39

    수정 2021-05-30 오후 3:04:3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성동구는 민원실에서 누구나 손쉽게 알 수 있는 ‘교통알림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민원실을 찾은 이용자가 실시간 교통정보안내 화면을 보며 탑승할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서울 성동구 제공)


교통알림 시스템은 민원실 인근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버스 등 대중교통의 이동 상황과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민원실 IPTV 화면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초 단위로 대기시간을 제공함은 물론 일상에서 자주 확인하는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구는 민원창구를 방문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총 18개소를 선정, 성동구청 1층 행복민원실, 16개 주민센터와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민원실에 운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시 스마트폰으로 일일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교통정보를 확인하거나 버스정류장을 직접 방문하며 대기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대기시간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대형 화면을 통해 대중교통 대기현황을 한눈에 미리 알 수 있어 어르신들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원실 교통알림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쉽게 교통정보를 알 수 있도록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편의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기술 발전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스마트 포용행정을 펼쳐 구민감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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