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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자사의 국내 최대 네트워크 인프라, 5G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정부의 디지털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을 신설하고, ICT 핵심역량을 동원해 사업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이 TF장을 맡아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하고, B2B, AI, 5G,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사업, 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사업을 준비한다. 참여인원은 사업 진행에 따라 점차 확대된다.
산업의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도울 것
정부는 ‘코로나19발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의 기업과 노동자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춰 추경안 통과 후 3개월 안에 빠르게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TF는 5G/GiGA인터넷 등 네트워크 인프라, AI/빅데이터 기술, KT 중소협력사 얼라이언스 등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판 뉴딜 사업에 참여해 빠른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2대 축으로 구성되며,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TF장인 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판 뉴딜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KT가 보유하고 있는 5G와 AI 기반의 융합 ICT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물론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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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동참..전년 수준 투자 유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활성화 측면에서 KT는 5G 전국 커버리지 확보, 5G SA와 28Ghz 상용화 추진, 인빌딩 중계기 구축 등으로 망 투자를 확대해 정부 정책에 동참한다.
KT는 2019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하기 위해 5G 인프라 투자를 늘려 ‘18년 대비 약 두 배인 2조 1천억원을 가입자망에 투자한 바 있다. 올해에도 KT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도 시장활성화를 위해 5G와 기가인터넷 등 통신인프라에 전년 수준의 투자를 유지할 계획이다.
비대면 산업 육성..로봇 활용
비대면 산업 육성 측면에서 KT는 언택트 기술 적용을 위해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는 비대면 영상솔루션과 사물인터넷 기기, 그리고 로봇 등을 활용한 언택트 진료환경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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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안전관리 체계 구축
공동구와 재난대응 관련 시설에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SOC 디지털화에 협력하기 위해 KT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관리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KT가 현재 운용·관리하고 있는 전국의 외부 통신시설(Out Side Plant)은 통신구 230개(286km), 통신주 469만개, 맨홀 79만개인데, 기지국, 서버 등 통신장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재난대응은 필수적이다. 이에 KT는 5G·AI 기반의 화재감지, 침수감지 등 차세대 OSP 관리시스템을 통해 통신 인프라 설계, 운용, 관제, 장애복구 영역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한편 KT는 ▲5G/기가인터넷 네트워크 구축 및 온라인 개학 지원을 위한 초중고 통신장비 지원 ▲AI One-Team과 4차산업혁명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으로 AI와 빅데이터 미래인재 육성 ▲시니어 컨설턴트 제도를 통한 퇴직예정자 재고용 ▲유통 대리점주 임대료 지원과 K쇼핑 수수료 인하, 우리가게 TV 무상 제공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투자, 고용, 상생의 노력을 해왔다.
KT는 감염자 이동경로 실시간 분석, 안심밴드 기반 자가격리대상자 모니터링, 재난문자 긴급 송출, 게이츠재단 GEPP 공동 연구 등 K-방역 성공과 글로벌 진출에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