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시럽 오더’, 내년 초 4만 여 매장으로 확대

  • 등록 2015-12-24 오전 9:17:10

    수정 2015-12-24 오전 9:17: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 www.skplanet.com)의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Syrup Order)’가 국내 1위 외식주문 중개업체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http://cntt.co.kr)와 손잡고 사용처 확대에 나선다.

24일 판교 SK플래닛 사옥에서는 씨엔티테크와 ‘Syrup 기반 모바일 주문/결제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주문, POS 연동 솔루션 등 푸드테크 관련 전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씨엔티테크와 시럽 오더, 시럽 월렛 등 SK플래닛의 O2O(Online to Offline) 역량을 결합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씨엔티테크는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외식주문 중개업체로 미스터 피자, BBQ치킨 등 고객사를 중심으로 연간 주문건수 3천만 건, 주문 거래액 8천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독보적인 1위 사업자다.

SK플래닛은 양사간 협력의 첫 단계로 씨엔티테크를 통해 전화주문 서비스를 제공중인 피자, 치킨 등 80여개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내 ‘시럽 오더’ 사용 가능 매장을 4만여 곳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럽 오더’는 엔제리너스 커피, 공차, 할리스 등 커피/음료 브랜드는 물론 햄버거(롯데리아), 한식(놀부), 피자(도미노피자) 등 전국 300여 개 브랜드 6천개 이상의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꾸준히 매월 평균 24% 이상 주문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SK플래닛 김문웅 커머스 2사업본부장은 “기존 오프라인 주문시장에서 다양한 솔루션과 탄탄한 고객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씨엔티테크와 협력을 통해 ‘시럽’의 모바일 주문 및 결제 관련 O2O 사업역량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모바일 선 주문과 시럽 비콘 서비스 등 O2O 서비스가 더욱 사용자들에게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시럽 오더’는 사용자 주변의 제휴매장을 보여주고 선택한 매장의 상세 메뉴를 제공해 고객이 직접 매장에 가지 않고도 맞춤형 주문과 모바일 결제까지 손쉽게 이용 할 수 있는 대표적인 O2O서비스다.

바로 주문은 물론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제품을 수령(픽업)할 수 있는 ‘픽업 예약’ 기능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메뉴의 준비시간이나 대기시간이 커피/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피자, 햄버거, 보쌈 등 다양한 음식매장으로 사용처가 확대되면서, 퇴근 시간이나 귀가 시간에 맞춰 집 근처 매장에 미리 주문해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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