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한 주에 신차가 많이 출시됐네요. 우선 11년 만에 엑센트가 돌아왔지요?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차의 대명사인 엑센트가 기존 베르나의 후속모델로 부활했습니다.
엑센트는 쏘나타와 아반떼로 이어진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디자인 됐습니다.
현대차는 바람에 날리는 비단의 형상에서 영감을 얻은 '슬릭 온 다이내믹(Sleek On Dynamic)'이란 콘셉트로 엑센트가 탄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존 '베르나'와 비교해 전장은 70mm, 전폭은 10mm 늘어나고 전고는 15mm 낮아져 한층 매끄럽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70mm 늘어난 휠베이스로 준중형 수준의 동급 최고 실내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엑센트'는 국내 소형차 최조로 감마 1.4MPI 엔진과 감마 1.6GDI 엔진을 탑재하고 동급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로 중형차 수준의 드라이빙이 가능해졌습니다.
연비도 동급 최고 수준인 리터당 16.7km를 달성했습니다.
기자: 네. GM대우는 친환경 디젤엔진을 장착한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모델을 내놨습니다.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모델은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차세대 친환경 디젤 엔진을 장착했는데요,
2000cc급 직접 연료분사 방식의 첨단 가변터보차저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한 겁니다.
VCDi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엔진은 매연여과장치로 유해가스를 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용량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를 적용해 기존의 유로4 배기가스 기준 디젤 차량에 비해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입자 배출량을 30% 이상 줄였다고 GM대우는 설명했습니다.
또 동급 최고출력인 163마력과 최대토크 36.7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연비는 리터당 15.9km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GM코리아는 어제 풀사이즈 럭셔리 SUV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은 에스컬레이드의 최고급 모델로서 국내에는 동급 경쟁 모델이 없는 6.2L의 풀사이즈 럭셔리 SUV 차량입니다.
6.2L 알루미늄 소재 V8 VV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3마력, 최대토크 57.6kg·m로 세그먼트 내에서 가장 파워풀합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주행 상황과 요구되는 엔진의 파워에 따라 실린더의 수를 조절하는 액티브 퓨엘 매니지먼트 기술을 적용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교통 정체시 높은 엔진 파워가 필요 없을 경우 이 모델의 V8 엔진은 4-실린더 모드로 자동 전환돼 효율적인 엔진 제어가 가능하게 됩니다.
가격은 1억2900만 원으로 기존 국내에 나와 있는 제품들보다 비싼 편입니다.
[인터뷰: 우현 / GM코리아 부장]
"캐딜락 브랜드가 추구하는 드라마틱한 디자인과 화려한 퍼포먼스, 그리고 시대를 앞서는 혁신적인 테크놀로지가 완벽하게 조화된 모델입니다."
앵커: 이 밖에 다른 신차도 있나요?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프레스티지 세단 '뉴 아우디 A8'을 내놨습니다.
8년 만에 전부 바뀐 뉴 아우디 A8은 이전 모델보다 전장 75mm, 전폭 55mm, 휠베이스 48mm가 큰 반면 전고는 경쟁 차종보다 낮게 유지해 역동적인 라인을 보여줬습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뉴 아우디 A8 4.2 FSI 콰트로'는 1억4000만 원, '뉴 아우디 A8 4.2 FSI 콰트로 RSE'는 1억5700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