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히트` 삼성 500만화소폰 국내 첫선

`SGH-G600`, `프리미어폰`으로 국내 출시
  • 등록 2008-01-16 오전 10:43:43

    수정 2008-01-16 오전 10:43:43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삼성전자의 500만화소 카메라폰이 국내에서도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삼성전자(005930)는 16일 슬림 슬라이드 스타일의 디자인과 고급 카메라 기능으로 출시 직후 영국 휴대폰 히트리스트 2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에서 110만대 이상 판매됐던 `SGH-G600`을 `애니콜 프리미어폰(SCH-C280)`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니콜 프리미어폰`은 파워 LED를 이용한 플래시 기능, 손떨림 보정, 오토포커스, 접사 등 디지털 카메라에 적용되는 다양한 고급 촬영 기능을 두루 갖췄다.

디자인면에서는 14.9mm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로, 전면에 메탈 재질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 GPS와 전국지도가 내장돼 있어 실시간 교통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33만 단어 전자영어사전, MP3, 블루투스 등 각종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애니콜 프리미어폰`이란 이름은 최근 고화소 카메라 같은 고급 기능이 3G폰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기존 번호를 유지하면서 고급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고의 기능이 탑재한 프리미엄 2G폰이라는 의미로, 가격은 50만원대.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니콜 프리미어폰은 유럽의 전문가들과 소비자들 사이에 이미 검증된 휴대폰"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여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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