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獨 모포시스 3.8조에 인수

항암제 몬주비 개발사
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추가
  • 등록 2024-02-06 오전 9:37:26

    수정 2024-02-06 오전 9:37:2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가 독일 제약사 모포시스를 27억유로(약 3조8600억원에)에 인수한다.

(사진=노바티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모포시스를 인수, 이 회사의 암 치료제를 자사의 파이프라인에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노바티스는 모포시스에 주당 68유로를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일 종가보다 61% 높은 가격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두 회사가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지난 5일 모포시스의 주가는 56% 급등했다.

노바티스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질병 치료제에 집중하기 위해 체질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자리를 줄이고, 사업부를 분사하는 등 바스 나라심한 노바티스 최고경영자(CEO)의 지휘 아래 조직 개편 등 체질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50억달러 이하 기업의 인수에도 집중하고 있다.

모포시스는 지난해 실험용 의약품인 ‘펠라브레시브(pelabresib)’가 후기 임상시험에서 엇갈린 결과를 내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주력 치료제인 항암제 몬주비의 성장률이 둔화하자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모포시스는 자금 조달에 대한 압박을 받아왔다. 2025년 후반에 약 2억6000만유로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현재 유일하게 승인된 약물인 몬주비는 최근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모포시스가 펠라브레시브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경우 이르면 2025년 중반에 출시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