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샘, 2분기 '어닝쇼크'에 급락

  • 등록 2019-07-29 오전 9:06:56

    수정 2019-07-29 오전 9:06:56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샘(009240)이 2분기 ‘어닝쇼크’를 내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한샘은 전 거래일 대비 9.29% 떨어진 6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2분기 한샘이 어닝쇼크를 낸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1% 감소한 12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대폭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리하우스(대리점)를 제외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모든 채널에서 역성장을 나타냈고 기업간거래(B2B) 사업부의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24.9% 감소하면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리하우스 사업이 부동산 규제 강화 국면에서 좋은 사업모델이 될 수 있음은 확실해 보이지만 회사 전체의 실적 개선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를 종전 10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25%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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