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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8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종로구 율곡로3길 4번지 일대에 서울공예 박물관을 건립하는 내용의 ‘북촌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북촌 지구단위 계획안은 기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풍문여고 부지의 용도를 학교시설에서 서울공예박물관 건립을 위한 문화시설로 변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종로구 안국동에 있던 풍문여고는 올해 중에 강남구 자곡동 내곡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공예박물관 건립되면 종로구 인사동, 북촌, 삼청동 일대에 집적된 공예 인프라와 문화시설을 연계할 수 있는 대규모 공예벨트가 형성될 예정”이라며 “공예 콘텐츠 활용 및 집적효과에 따른 도시이미지 개선과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