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프리미엄 ‘3억’(?)…택지지구 역세권 ‘관심’

  • 등록 2013-05-10 오전 10:45:55

    수정 2013-05-10 오전 10:45:55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역세권과 비역세권 아파트가 큰 가격차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택지지구 역세권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다.

10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 3월 분당신도시 내 현대 아이파크Ⅱ 84㎡(이하 전용면적)는 7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반면 SK뷰 84㎡는 4억2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무려 2억8000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두 아파트의 입주 시기는 2003년 5월과 12월로 비슷하다. 하지만 역세권 여부로 인해 가격 차이를 보인 셈이다. 현대 아이파크는 분당선 정자역에 붙어 있지만 SK뷰는 분당선 야탑역과 멀리 떨어져 있다.

KB국민은행 아파트시세를 보면, 야탑역에 인접해 있는 현대 아이파크 119㎡의 평균 매매가는 8억7000만원이다. 역전과 떨어져 있는 SK뷰 122㎡는 6억750만원으로 2억6250만원 차이가 난다.

역세권 효과 덕분에 택지지구에서 분양 중인 역세권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서울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는 경기 고양시 삼송 택지지구에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있다. 삼송역과 도보로 7분 거리인 A17구역에서 동원개발이 ‘삼송 동원로얄듀크’를 짓고 있다. 이 단지는 84~116㎡ 598가구로 구성된다.

동부건설이 경기 용인시 신봉지구 5,6구역에 분양 중인 ‘수지 신봉센트레빌’도 개통 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을 이용할 수 있다. 전체 940가구로 구성됐으며 149㎡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이 6월 중 분양예정인 경기 수원시 권선지구 C5,6구역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는 지하철 1호선 세류역과 가깝다. 지하 2층~지상 14층 20개동에 59~101㎡ 1152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주상복합 ‘판교 알파돔시티’ 바로 앞에는 신분당선 판교역이 있다. C2-2구역에는 지하 3층~지상 19층 규모의 96~203㎡ 417가구가 들어선다. C2-3구역은 지하 3층~지상 20층에 96~203㎡ 514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엠코가 위례신도시 A3-7구역 일대에 분양 예정인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 신설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 2층에 지상 15~24층 13개동, 95㎡와 101㎡형으로 모두 970가구가 공급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장은 “택지지구 분양 중에서 역세권에 자리한 아파트는 희소성과 함께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역세권 주변은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형성되며 생활 기반시설도 잘 갖춰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네모네모' 공주
  • 화사, 팬 서비스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