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65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다. 미결제약정이 9650계약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대부분 신규포지션일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이 선물을 대거 매수하면서 평균 시장베이시스는 2.8포인트를 기록, 평균 이론베이시스(2.16)를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1925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83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총 275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매수차익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주체는 국가지자체다. 국가지자체는 현물을 1495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선물을 134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장초반 매도에 나섰던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섰다. 각각 370억원, 275억원 가량을 사고 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1970억원 넘게 팔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대외 불안정성 변수들이 안정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코스피가 바닥을 다지고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며 "박스권 상단에서는 일정부분 현금 비중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은행, 자동차, 화학, 증권 보험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특히 자동차와 은행주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자동차주는 오는 15일 한·미FTA 발효를 앞두고 수혜 기대감에, 은행주는 저평가 분석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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