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여수엑스포 홍보관에서 준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인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진척상황, 주요설비와 운영시스템, 각종 부대시설 등을 꼼꼼히 챙겼다.
현재 여수세계박람회 주요 전시관의 공사 공정률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KTX 및 고속도로, 시내도로 등 주변 시설들도 공사가 완료됐거나 상당부분 진척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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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는 크게 높아질 것이며, 현대차그룹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박람회 유치위해 지구 세바퀴 돌기도
지난 2007년 범 국가적인 유치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현대차그룹 내에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TFT를 구성하는 한편, 정몽구 회장 본인은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직접 방문해 각국 정부인사를 상대로 여수 유치 당위성을 적극 알렸다. 2007년 11월 결선투표가 있기까지 그가 방문한 국가는 총 11개국, 비행거리는 12만 6천여 킬로미터로 지구 세 바퀴를 넘는 거리였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는 물론 CNN과 BBC 등의 TV광고에 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내용을 삽입해 전 세계인에게 여수세계박람회를 알리고 있다.
또한 엑스포 전시장 내에 1,398m2(약 423평) 규모의 현대자동차그룹관을 건립,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인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전문가들은 106개 국가, 9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약 8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다면, 생산유발 12조2천억원, 부가가치 5조7천억원, 고용유발 7만9천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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