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 회장, 브라질 주정부와 손잡았다

상호 협력 양해각서 체결..투자세미나도 지원
  • 등록 2011-05-30 오전 11:00:00

    수정 2011-05-30 오전 11:15:36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브라질 주정부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투자세미나 개최를 지원하는 등 브라질 명예영사로서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 회장은 우선 30일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브라질 남부 중심지 히우그란지두술주의 타르소 젠후 주지사와 `상호협력 및 교류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그룹은 이번 MOU 체결로 향후 브라질에서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브라질 최남부에 위치한 히우그란지두술주는 브라질 전체 GDP의 20%를 차지할 만큼 브라질에서 가장 부유한 지자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농업과 제조업, 자원 및 정보통신 분야 등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 기회가 많아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그룹측은 "이번 협정은 현정은 회장이 지난 4월 브라질 명예영사로 취임한 이후 브라질과 관련한 첫 공식 행보로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기점으로 향후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명예영사로서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룹은 이미 주력계열사인 현대상선(011200)이 상파울루에 지점을 설립했다. 또 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상태. 그밖에 다른 계열사들도 잠재력이 큰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정은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이날 브라질 대표단 및 국내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히우그란지두술주 투자 기회 세미나를 현대그룹 사옥에서 개최하도록 지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타르소 젠후 주지사를 비롯해 에드문두 후지타 주한 브라질대사, 주정부,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 관계자 70여명으로 구성된 브라질 대표단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현정은 회장 등 현대그룹 각 계열사 대표,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기업 관계자 등 130여명의 국내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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