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티메프 피해’ 셀러 대상 특별기획전 긴급 편성

  • 등록 2024-09-05 오전 8:25:44

    수정 2024-09-05 오전 8:25:4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스퀘어(402340)의 자회사 11번가는 최근 정산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판매자(셀러) 77곳과 함께 하는 특별 기획전을 긴급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굿 세일 위크’ 기획전은 11번가가 지난달 29일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 셀러 대상으로 개최한 ‘판매지원 간담회’ 이후 진행하는 첫 번째 지원행사다. 중소 셀러들의 추석 성수기 판매를 돕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

11번가는 이번 기획전 참여 셀러에게 100만원 상당의 광고포인트를 지급해 판매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11번가에 처음 입점하는 셀러라면 신규 셀러 지원 혜택인 60만 광고포인트를, ‘오리지널셀러’(독자 제품·브랜드를 보유한 셀러)인 경우 50만 광고포인트를 추가 수령할 수 있어 최대 2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기획전 참여 셀러들은 11번가 ‘전담 상품기획자(MD)’ 지원을 받아 행사에 참여,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특가에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 감동몰의 ‘청년농부 나주 배’,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의 ‘완도 활 전복’, 엘렌주얼리의 ‘14K/18K 반지/팔찌 등’, 토이마스터의 ‘산리오캐릭터즈 페이스피규어 6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머니 5% 할인쿠폰’을 매일 ID당 1회 발급한다. 11번가 메인 홈 화면 등에 기획전 바로가기 배너를 노출해 홍보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CBO)은 “추석을 앞두고 판로 확대가 필요한 중소판매자 분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행사”라며 “상품 판매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셀러들의 위기 극복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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