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25일 중국시장의 상승 배경은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 분위기와 유동성 환경의 개선, 외국인 및 중국 국내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있다”며 “3월 양회까지 이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국영통신인 신화사는 25일 브리핑에서 지난 24일까지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이라고 표현했다. 과거와 다르게 구체적으로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장벽, 환율 등’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한 것도 특이점이다. 여기에 인민은행은 4분기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중립’이라는 표현을 삭제하며 완화적 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
박 연구원이 꼽은 정부부양책 수혜업종은 △금융 △자유소비재 △산업재로, 미중 협상의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IT업종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