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식품 소재 부문의 감익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릭슈바인의 방위사업청 계약 종료에 따른 영향은 2분기에 일단락됐으나 밀다원 그룹사 판가 인하와 외부매출 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 에그팜 계란 공급가격 상승이 실적 부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제빵 부문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HMR 제품 매출 증가로 인해 양호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식품유통 부문은 외부 매출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내년부터 식품소재 및 식품유통 부문 판가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고 외식 및 해외 사업 등 그룹의 사업 확장에 따른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종합식재료 가공센터를 통한 신사업은 전사 수익성 개선을 이끌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관련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강력한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