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송파구, 도서 상호대차 '책솔이' 서비스 재정비

3년 동안 4배나 껑충!
  • 등록 2016-05-05 오후 12:12:12

    수정 2016-05-05 오후 12:12:1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송파구는 구립도서관 도서 상호대차서비스 ‘책솔이’ 차량이 봄을 맞아 새 단장을 하고, 도서 운반횟수를 늘리는 등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책솔이’란 구민이 원하는 책이 가까운 도서관에 없는 경우 연계된 11개 구립도서관에 대여를 신청하면 책솔이 차량이 책을 운반해 와 손쉽게 대출·반납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송파구 자체 도서 상호대차서비스다.

책솔이는 2012년 9월 서비스를 시작, 2013년 1만5781권, 2014년 3만7309권, 2015년 6만2015권으로 매년 이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달까지 누적 대여권수만 총 14만2000권에 이른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올해부터 도서 운반횟수를 주 4회에서 5회로 늘리고 늘어난 수요에 맞춰 차량도 경차에서 승합차로 교체, 자원봉사자 충원 등 책솔이 관련 서비스를 재정비했다.

지난달에는 책을 옮기는 차량 래핑도 새로 했다. 진분홍색 새 옷을 입은 책솔이 차량은 <도깨비 감투>, <로봇찌빠> 등으로 널리 알려진 만화작가 신문수씨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는데 선명한 색상에 아기자기한 만화 캐릭터가 눈에 띄어 지나가는 구민들이 꼭 사진 찍고 갈 정도로 명물로 자리 잡았다.

‘책솔이 서비스’는 구민이 아니더라도 송파 구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송파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www.splib.or.kr)’에 접속해 원하는 도서와 방문할 도서관을 정하면 된다.

이용 가능한 도서관은 △송파글마루도서관 △돌마리도서관 △거마도서관 △송파어린이도서관 △소나무언덕작은도서관(1~4호, 잠실본동) 5곳 △송파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 △가락몰도서관, 총 11곳이다.

도서 대출기간은 14일이며, 회당 2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전 신청도서가 해당 도서관에 도착하면 도착 알림 문자(SMS)가 이용자에게 전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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